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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 겨울철 선박화재 예방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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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 겨울철 선박화재 예방이 최우선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2.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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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 겨울철 선박화재 예방이 최우선.
여수소방, 겨울철 선박화재 예방이 최우선.

춥고 건조하며 화기취급이 많은 겨울철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화재로 인한 어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각별한 사전예방이 필요할 때이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선박화재 총 10건 가운데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발생한 화재가 6건으로 총 발생건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발생 선박 대부분은 선체가 화재에 취약한 FRP 소재와 복잡한 선실 구조로 인명대피에 애로점이 예상되고 또한 용접작업중 화기취급 부주의 및 정비 불량으로 인한 전선노후 및 단락, 선체․기관 등의 설비 결함과 선내 작업수칙 미준수와 선박의 관리감독소홀 등으로 나타나 선박의 노후 전기시설, 전열기구의 사전점검, 안전수칙 준수 등 화재 예방활동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 종사자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전열기 사용취급시 주의해야 하며 ▼ 용접 작업시 용접불티등을 받는 불꽃받이와 방염시트를 구비해야 하며. 가연성 폭발성 유독가스 존재여부를 지속적 검사하며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30분이상 확인하고 소화기등 소화장비를 비치 하여 초기진화에 주력하며 ▼조업이 끝난 후에도 항내에서 정박하는 어선의 경우에는 자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실내 설치하여 유사시 인명대피에 주력해야 한다.

여수소방은 “겨울철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선장과 선원 모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며 “선박화재의 경우 인명대피 및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진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선원의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박의 관리자는 물론 선원들은 화재예방 및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그리고 소화기 사용방법 등을 숙지하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자”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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