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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한국섬진흥원 목포에 설립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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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한국섬진흥원 목포에 설립해야 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3.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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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목포유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설립 공모에 목포유치 힘 실어

‘한국섬진흥원 목포유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설립 공모에 목포유치 힘 실어

목포시의회(의장 박창수)가 8일 ‘한국섬진흥원 목포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서에서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설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먼저, 목포는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라남도의 서남권 9개 지역 1,534개 섬의 관문이자 국도1·2호선과 서해안고속철도와 남해안 철도의 교차·출발점으로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서남권의 중심 항구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섬진흥원’ 설치의 필요성은 2012년부터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목포에서 꾸준히 제기·논의 되었고, 2020년 12월 목포권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음을 상기시켰다.

끝으로, 목포는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20년 서남해의 다도해를 품은 인근 지역과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는 등 대한민국 섬에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가고 있음을 밝혔다.

또, 목포시의회는 지리적, 역사적 강점을 가지고 준비된 목포에 ‘섬진흥원’이 설립되는 것이 대한민국 섬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함을 거듭 강조하며, 인근 지자체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관계자는 “성명서는 목포시에 ‘섬진흥원’ 유치의 당위성과 지역민의 염원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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