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남정열)는 9일부터 목포시 하당 보건지소 등 2곳에서 구급대원 93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119 구급대원이 응급 환자 및 확진(의심)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의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1차 대응요원으로서 의료종사자와 함께 우선순위로 배정되었다.

9일, 4명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목포시 하당 보건지소, 신안군 보건소 2곳에서 구급대원 93명 전원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하여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7일간의 직원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남정열 서장은 “현장활동 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제는 조금 마음이 놓이며, 앞으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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