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숙)은 23일(화) 오후4시, 센터 강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 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솔루션 회의는 “언어소통, 자녀교육, 체류에 대한 법적지위, 취업 등 경제・사회적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 사례관리를 실천하는 데 발생하는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솔루션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다문화가정이 지역 내에서 밀접하게 관계되는 학교, 병원, 행정, 법률, 복지 등의 8개 기관으로 구성되었고 법률홈닥터, 목포경찰서(외사계), 목포연동초등학교, 목포이주여성쉼터, 목포한사랑병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목포시희망복지지원단에서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회의에 참여한 각 분야 기관에서는 솔루션체계를 구축하고자 의견을 모을 때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솔루션회의에 참석한 연동초등학교 교사는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 솔루션회의에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며, 학교현장에서 다문화 정책교육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솔루션회의는 연간 3회 개최할 예정이고 긴급사례가 발생하게 되면 수시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솔루션체계는 다문화가족사례관리사업의 자문과 사회 각 분야의 결혼이민자의 제도 변화를 위한 정책제언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에 전문적인 지원체계 구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사업, 이중 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 통번역서비스, 사례관리 사업,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등 교육과 상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부부공동체 훈련, 다문화가정 자녀 언어발달 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고영기자

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