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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섬의 수도 목포에서 4월 14일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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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 섬의 수도 목포에서 4월 14일 출범식 개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3.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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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섬주민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회장 이정호)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4월 14일 오후 2시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법원등기를 마치고 출범하는 (사)한국섬주민연합중앙회(이하 한섬연)는 ‘전국섬주민협의회’를 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울릉도 백령도 마라도 가거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섬주민 수백 명을 회원으로 조직한 전국 최대 섬주민 단체이다.

전남 목포시 해안로 연안여객선터미널 3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사)한섬연 이정호 회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하여 회원 간의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과 사업을 전개하고, 섬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선언하며, 섬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신장, 복지증진과 섬 자체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일에 섬주민 회원들이 직접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섬진흥원을 중심으로 올바른 국가 섬 정책을 견인해 나가겠으며 섬주민의 경제력 향상과 섬의 교통권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전국 섬의 60퍼센트가 소재하고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유치한 전라남도의 목포에서 (사)한섬연의 출범 대장정을 시작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정호 회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섬을 보유한 전국의 지자체장 및 유관 단체장의 축하의 인사도 있을 예정이며 사무실 현판식, 법인 기(旗) 전달, 섬주민 회원들의 선언문 제창 등 섬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사업추진과 각종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호 회장은 “요즘에는 섬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섬진흥원도 출범을 앞두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들도 섬의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섬에 대한 전문팀을 구성하는 등 섬과 섬 주민에 대한 제반 정책들이 구축되어 가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나라 전국의 섬이 다함께 부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언론에서도 (사)한섬연의 활동을 지원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 공모선정을 앞둔 시점에 전국 최대 섬주민으로 구성된 전국섬주민연합중앙회 출범식이 섬의 수도인 목포에서 개최되어 시기적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한국섬진흥원은 목포에 유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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