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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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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출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4.2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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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협약체결, 고도비만자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
체지방율 감량에 따라 시설이용료 최대 70%까지 지원
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출발한다.
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출발한다.

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협약체결, 고도비만자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
체지방율 감량에 따라 시설이용료 최대 70%까지 지원

코로나19는 1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보건 의료적 이슈는 ‘체중증가와 비만’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세계 10대 건강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정할 정도로,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고혈압, 당뇨, 암, 심혈관질환, 퇴행성 관절염 등 수많은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도비만자를 위한 비만탈출 프로젝트 운영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지역사회건강 통계집에 따르면 2019년 여수시 비만유병율은 40.1%로 전국 35.2%, 전남 37%보다 한층 높게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 달 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4월부터 20세 이상 60세 미만 BMI 30이상 고도비만자를 대상으로 운동, 영양, 대사증후군 관리를 제공하는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체육시설에서 3개월간 운동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 및 혈당‧중성지방 등 5종의 기초진단검사, 식생활 태도 개선 1:1 상담, 워크온 챌리지 등 개인별 건강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 흡연자는 금연사업과 연계해 금연을 유도하며 비만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치유 상담 등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지방율 감량 정도에 따라 30%에서 최대 70%까지 체육시설 이용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4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9월부터 60명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간 체육시설 고객 유치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민간 체육시설 이용료를 지원하고 체계적인 고도비만자의 비만 관리와 동기 유발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여수시에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체육시설과 MOU 체결을 하여 헬스에서부터 점핑운동, 파워요가, 수영, 복싱까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운동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A 씨(25세)는 “매번 운동할 때마다 보건소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집근처 헬스장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최근에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운동을 시작해야지 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대가 크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보건소 사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의 패턴은 물론 보건소 중심 집단 운동 프로그램도 비대면이나 생활터 중심 개별 운동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성과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 확대나 비만 전 단계(또는 일반 시민)를 대상으로 한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니, 9월에 있을 2기 비만탈출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1,301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9%가 “코로나 전에는 충분한 신체활동을 했지만, 현재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32.1%는 “코로나 이후의 생활변화에 대해 체중증가다”고 답했다. 또한 배달음식 주문 빈도는 22% 증가하고 개인의 운동량은 11.4%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행태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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