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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 재능기부는 나눔과 섬김의 작은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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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 재능기부는 나눔과 섬김의 작은 날갯짓
  • 고영 기자
  • 승인 2021.05.05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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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지만, 블렌디드 재능기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학생들의 자발적 나눔과 섬김!
독립-호국-민주로 이어지는 나라사랑 교육을 DIY활동으로 확장해... ‘눈길’
문태고, DIY 나라사랑 재능기부 활동 사진.
문태고, DIY 나라사랑 재능기부 활동 사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지만, 블렌디드 재능기부는 계속되어야 한다”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학생들의 자발적 나눔과 섬김!
독립-호국-민주로 이어지는 나라사랑 교육을 DIY활동으로 확장해... ‘눈길’

문태고등학교(교장 박태현) 학생들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DIY 나라사랑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함께 동행해온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박영숙)과의 협업 노력이 지속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재능기부’란 무엇인가? 재능기부는 개인이 갖고 있는 재능을 이익 추구나 기술 개발에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사회단체나 공공기관 등에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돈을 내는 금전적 기부가 대부분 일회성인데 비해 재능기부는 개인의 다양한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형태라는 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부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으로 인해 재능기부가 위축될 수는 있지만, 멈춤없이 계속되어야 하겠기에 문태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는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문태 개교 80주년을 축하하고,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을 섬기는 마음을 에코백 제작과 손부채 제작으로 표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관내 국가유공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는 문태고등학교 2학년 김예연 학생은 “먼저 언제나 한결같이 학생들을 위해 함께 동행해주시는 이명주 선생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국가유공자에게 전할 에코백 제작과 손부채 제작을 통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고, 학생으로써 우리 역사를 왜 기억해야 하고, 과거 선배들을 왜 섬겨야 하는지 성찰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재능기부는 여건이 주어진다면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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