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내 운항하는 유조선 대상으로 집중 점검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내 운항하는 유조선 대상으로 집중 점검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5주간 국내에서 운항하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전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연평균 275건으로 이 중에 유조선 사고는 연평균 26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조선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해양환경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이에 해경은 유조선을 대상으로 선박해양오염 비상계획서 이행 실태, 방제자재와 약제 법정 비치량 및 관리상태, 이중 선저구조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 할 방침이다.
해경에 따르면 600톤 미만 기름을 적재하는 소형 유조선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중선체 구조를 갖춰야한다.
또 100톤 이상 유조선은 형식 승인 및 검정된 방제자재와 약제를 비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유조선 해양오염 사고는 다른 선박사고에 비해 위험성이 높아 해양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선주 등 유조선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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