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01:37 (목)
김영록 전남지사, “동학정신 이어 정의로운 사회를”
상태바
김영록 전남지사, “동학정신 이어 정의로운 사회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5.11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기념사 “전남은 가장 활발했던 지역…해마다 선열 넋 기리겠다”

11일 기념사 “전남은 가장 활발했던 지역…해마다 선열 넋 기리겠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동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동학농민혁명 127주년 국가기념일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세상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어났던 동학농민 선열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동학 농민혁명군은 봉건사회의 부정․부패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났다”며 “일제와 관군의 진압으로 비록 뜻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진리와 민족의 자주정신을 일깨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항일운동의 뿌리가 됐고, 해방 이후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남은 동학농민혁명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 중 하나다”며 “대승을 거둔 장성 황룡촌과 최후 격전지인 장흥 석대들 등 전남 곳곳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얼과 기상이 서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해마다 동학농민운동 기념식을 개최해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동학 영웅들과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선조들께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