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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개관특별전시 ‘작가와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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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개관특별전시 ‘작가와의 대화’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5.1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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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예정…누리집에서 참여자 접수

22일 예정…누리집에서 참여자 접수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개관특별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에 참여한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대화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추진키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22일 오후 2시 미술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이이남, 조병연, 김선두, 장창익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예약, 30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참여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면서, 참여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과정을 통해 전시를 폭넓게 이해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시 준비과정과 작품 제작 동기 등을 소개하는 등 현대미술의 생생한 현장과 뒷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미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주역들이다.

이이남 작가는 디지털 기법을 이용해 의재 허백련의 ‘산수팔곡병풍’을 상하가 바뀐 산수화 형태로 표현한 ‘반전된 산수’를 선보이고 있다. 조병연 작가의 ‘지리산을 품다’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작품으로 전통 수묵화에 현재적 기법이 더해진 10m 크기의 대작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선두 작가는 ‘느린 풍경’ 연작을 통해 추상화된 형태의 전남 풍경과 남도의 따뜻하고 강한 색을 선보이고 있다. 장승과 탈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장창익 작가는 그 속에 담긴 민중의 해학을 전통과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하고 있다. 최신작인 ‘일기’ 시리즈를 통해 작가의 개인적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호 관장은 “참여 작가의 예술 열정과 작품 제작 기법 등을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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