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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내년 5월까지 일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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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박물관, 내년 5월까지 일부 무료 개방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7.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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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전시시설 ‘쌀문화테마공원’ 새단장 공사로 부분 휴관

[호남타임즈=이윤정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7월 1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실시되는 전시시설 새 단장 공사를 위해 본관 3개 전시실을 휴관하고 기타 별관(남도생활민속관)과 농경문화체험관, 야외전시장 등은 무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도(農道)인 전남도의 이미지와 쌀 농업의 중요성 및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총 22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산호관광지 내 15만2천20㎡ 부지에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쌀 박물관’과 쌀을 주제로 한 ‘농업공원’ 등 체험 중심의 ‘쌀문화테마공원’ 조성사업을 2013년까지 마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본관 3개 전시실을 휴관하고 무료 관람 조치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계획에 의한 1단계 사업이다. 1993년 개관 당시 설치한 노후 전시시설을 ‘영원한 인류의 생명창고 농업’이란 주제로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한 농경역사실, 농경사계실, 공동체문화실 등 ‘농경문화관’으로 전면 새 단장 한다.

또 농업박물관은 지난해 10월 건축공사가 준공된 신축 ‘쌀 박물관’의 전시시설 공사도 함께 추진해 내년 4월까지 완료, 시험 운영을 거친 뒤 개관할 예정이다.

‘쌀 박물관’은 ‘겨레와 함께한 쌀’이란 주제로 쌀을 테마로 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3D 영상실, 쌀 체험실, 쌀 카페, 먹을거리장터, 유기농판매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 한옥형으로 남향 배치, 태양광시스템, 빗물 이용시설 등을 고루 도입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다.

농업박물관은 또 쌀문화테마공원 2단계 사업인 친환경농업 관찰학습장, 벼 한살이 체험장, 생태연못, 전통 토종작물원, 이팝광장, 주말농장, 가족 쉼터 등 18종에 이르는 야외 ‘농업공원’ 조성도 2013년 말까지 마무리해 일반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야외 농업공원은 지난해 문을 연 ‘한옥호텔 영산재’ 바로 앞 13만8천612㎡ 넓은 들녘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친환경 농경체험과 전통 한옥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농업박물관이 위치한 영산호관광지 일대가 명실상부한 체험 중심의 관광․휴양․농업문화 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쌀문화테마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전남 서남권의 체험 중심 관광․휴양․문화시설 거점 및 대형 기획행사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문의는 전남도농업박물관 ☏(061)462-2796~9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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