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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해상서 선박 기관고장 사고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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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해상서 선박 기관고장 사고 잇따라 발생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7.2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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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출항 전 반드시 안전점검 철저히 해야
해로드(海ROAD) 앱을 이용해 긴급 구조 요청
해남군 임하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세일링요트 A호.
해남군 임하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세일링요트 A호.

선박 출항 전 반드시 안전점검 철저히 해야
해로드(海ROAD) 앱을 이용해 긴급 구조 요청

최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경이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9일 오후5시경 전남 해남군 임하도 남쪽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 요트 A호(5.14톤, 승선원 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예인될 때까지 A호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부안군 격포항에서 출항해 통영으로 이동 중 기관고장이 발생, ‘해로드(海ROAD)’ 앱을 이용해 긴급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새벽 2시경 진도군 외병도 남서쪽 인근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B호(4.95톤, 완도 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추가 사고를 대비해 승선원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항행안전방송과 함께 B호 인근에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A호와 B호는 섭외된 민간 선박에 의해 예인되어 해남군 소재 우수영항과 완도군 소재 완도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자 등 관계자는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에 반드시 장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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