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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목포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체험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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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목포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체험 즐기세요
  • 정소희 기자
  • 승인 2021.08.1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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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 개장 … 둘레길․케이블카 연계 관광 활성화
9월부터 정상 운영 … 전연령층 즐길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
탄소중립시대 목포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체험 즐기세요.
탄소중립시대 목포 도심 속에서 목재문화체험 즐기세요.

목포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 개장 … 둘레길․케이블카 연계 관광 활성화
9월부터 정상 운영 … 전연령층 즐길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19일 목포시 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 잔디광장에서 탄소중립시대 숲과 나무가 주는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느끼는 ‘목포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9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개장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종식 목포시장, 조옥현·최선국 도의원, 박창수 목포시의장, 시의원, 목공관계자, 주민 등 49명이 참석했다.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은 전남에선 7번째로, 목포 죽교동 유달산에 자리잡았다. 노후된 기존의 난전시관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총사업비 30억 원(시비 6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6㎡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7월 준공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친환경 목재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유아목재놀이터, 유아와 초등학생 목공체험실(2실), 성인반 목공체험실(1실), 목공기계실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목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휴게공간, 야외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됐다. 접근성이 양호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메모·연필꽃이, 저금통, 부엉이시계, 빵도마, 얼굴문패, 의자 만들기 등 다양한 목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일상 속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목재를 이용해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지속 가능한 전통목재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접하는 한편 몸소 나무를 다듬고 목제품을 만드는 목공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숲에서 생산하는 목재는 탄소저장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수 자원”이라며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이 유달산 둘레길, 케이블카 등과 연계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도심 속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재문화체험장이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여가 활동의 편의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별 수준과 능력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목제품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더 많은 사람이 숲과 나무가 주는 소중한 가치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4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총 8개소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2009년 장흥 우드랜드 목재문화체험장을 첫 개장한 이후 화순 유마산 목재문화체험장, 고흥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영암 왕인박사 목재문화체험장, 광양 백운산 목재문화체험장, 구례 섬진강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 중이며 이날 목포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장에 이어 2022년 순천 목재문화체험장이 준공 예정이다.

한편 목재문화체험장의 입장료는 무료지만 목공지도사의 지도로 독서대, 우드스피커, 빵도마 등 목공예품을 만드는 목공체험프로그램은 체험비와 재료비가 유료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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