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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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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08.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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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지역 인공지능 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구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우수 투자자 심사역 참석
2019년부터 협력 네트워크 구축…1기 기업 투자유치 성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실리콘밸리-광주의 만남, 역사 바꾸는 전환점”
광주광역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광주광역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지역 인공지능 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구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 우수 투자자 심사역 참석
2019년부터 협력 네트워크 구축…1기 기업 투자유치 성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실리콘밸리-광주의 만남, 역사 바꾸는 전환점”

광주광역시는 31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리콘밸리 현지 파트너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지역 내 우수 인공지능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자 실리콘밸리 대표 스타트업 투자기관인 플러그앤 플레이의 멘토를 맡고 있는 기드온 마크(Gideon Marks), 샌드 힐 엔젤의 짐 코너 등 5명의 우수한 투자자가 심사역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14개 인공지능 기업은 최근 3개월간 해외네트워킹 전략과 투자유치(IR) 역량강화교육, 투자유치(IR) 피치덱, 글로벌 투자자(VC, Venture Capital)와 직접 연계한 멘토링 등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각 기업별로 투자유치 피칭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5곳은 10월 실리콘밸리 방문 및 현지 투자자·협력사 대상 투자유치(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에도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및 협력사와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업별 진출목적에 맞는 투자자 매칭 및 멘토링 등의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광주-실리콘밸리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광주 실리콘밸리 해외투자유치 구축사업에 참가했던 1기 기업 8곳 중 ㈜인디제이, ㈜넷온, ㈜에스오에스랩 등은 실리콘밸리 프로그램 참가 후 국내 투자자(VC)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유지(IR)를 통해 엔젤투자 유치, TIPS 프로그램 선정, 9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디제이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2월 앱을 출시한 이후 출시 6개월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음악앱 부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고, ㈜넷온은 실리콘밸리 해외투자유치 구축사업을 전후로 매출이 약 242%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알프스㈜는 무인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배달로봇을 개발하는 실리콘밸리의 카트켄(Cartken Robotic Company)으로부터 관련기술을 이전받아 지역 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미래먹거리가 될 자율주행 배송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기 기업들은 지난 2019년 실리콘밸리의 경험을 발판 삼아 각자의 경쟁력을 키워가면서 사업 참여기업의 총매출 및 고용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 광주는 지난 2019년 좋은 아이디어, 기술만 있으면 국적과 나이 등을 따지지 않고 적극 지원해서 상품화, 사업화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리콘밸리에서 광주의 목표와 비전을 찾았다”며 “이후 광주는 대한민국의 인공지능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드론 등의 영역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는 우리 광주에겐 또 하나의 기회가 됐다”며 “오늘 실리콘밸리와 광주의 만남은 운명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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