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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1일부터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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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1일부터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09.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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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 진행
광주광역시교육청, 1일부터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 1일부터 ‘26주년 양성평등주간’ 운영.

‘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 진행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일부터 7일까지 ‘제26주년 양성평등주간’ 동안 ‘남자답게? 여자답게? 아니 나답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성평등주간’ 동안 여권통문(1989년 한국여성 최초로 인권을 선언한 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 내 건전한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첫 번째 행사로 1일 온라인 방식으로 본청 직원 대상 ‘양성평등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퀴즈대회를 통해 우리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성차별적 요소 및 양성평등역사 등을 살펴보며 올바른 성의식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7일 ‘슬기로운 성평등 언어생활’을 주제로 ‘무심코 쓰는 말이지만 이제는 쓰지 말아야 할 말’ 등에 대한 게시판 토론을 활발히 진행했다. ‘직장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 및 ‘바꾸고 싶은 성차별적인 언어’ 중 ‘이런 건 여자(남자)가 해야지’가 1위, ‘남자가 그것도 못해!, 여자치고는 잘하네!’가 2위, ‘남자(여자)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아’가 3위로 선정됐고, 그 외 결혼·출산 관련 내용 등이 거론됐다. 토론 결과를 서로 공유하며 조직 내부 언어생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은 양성평등 의식 고취를 위해 성평등한 언어 사용을 포함한 일상 속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성평등한 문화가 우리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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