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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나주시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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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나주시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 위한 MOU 체결
  • 고영 기자
  • 승인 2021.10.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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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나주시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 위한 MOU 체결.
목포대-나주시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 위한 MOU 체결.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6일(수) 11시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간 강은 개발의 대상, 혹은 활용의 대상으로만 간주되어 왔던 심각한 생태·문화적 왜곡의 관행을 성찰하고, 생명의 근원이자 문명 탄생의 모태로서의 강을 재인식하면서 영산강 중심도시 나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목포대는 그간 영산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강봉룡)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분야의 교수 연구진들을 결집하여 영산강에 관한 융합 연구와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서고, 이에 대응하여 나주시는 역사관광과가 중심이 되어 폭넓은 지원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목포대 박민서 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의 4대강이자 우리 지역의 젖줄인 영산강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영산강 중심도시 나주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역사적으로 영산강과 함께 세계와 소통해온 나주시가 다시금 영산강을 통해서 글로벌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를 목포대와 협력하여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MOU의 의미를 전했다.

강봉룡 소장은 “영산강은 옹관 고분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고대문화를 잉태했고, 고려 왕조 출범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동아시아 문명이 교류․확산되는 통로로 기능했다”고 전제하고, “이번 MOU를 통해 유서 깊은 영산강에서 강의 인문학을 시작하여 영산강 중심도시 나주가 세계적인 강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나주시에서 강인규 시장,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 한승원 소통정책실장, 이춘형 역사관광과장이 참석했고, 목포대에서 박민서 총장, 정석원 산학연구처장,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의 강봉룡 소장, 이창훈 부소장, 한정훈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2001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20년의 역사를 맞은 목포대학교 내 중견 연구소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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