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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 축산 농가 철저한 사전 점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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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 축산 농가 철저한 사전 점검 강조
  • 임경환 기자
  • 승인 2021.10.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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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화재 없는 겨울나기 출발은 전기시설 점검부터
무안소방서, 축산 농가 철저한 사전 점검 강조.
무안소방서, 축산 농가 철저한 사전 점검 강조.

축사 화재 없는 겨울나기 출발은 전기시설 점검부터

무안소방서(서장 박의승)에서는 기온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난방 급증으로 인한 축사화재가 예상됨에 따라 축산 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0년간 무안지역 축사화재는 53건으로 40억 여원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3억원 이상의 대형 피해 7건이 모두 10월부터 4월 사이에 발생하는 등 난방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돈사와 같은 경우 난방에 사용하는 열원을 대부분 보온등이나 온풍기와 같은 전기제품으로부터 얻고 있다. 본격적인 난방을 시작하기 전에 ▲ 난방용 기기 점검 ▲ 헐거워진 콘센트나 손상된 전선 교체 ▲ 배전반 차단기와 먼지 유입을 막는 커버 상태 점검, 쌓인 미세먼지 청소 ▲ 노출배선은 전선관이나 케이블 트레이 고정 ▲ 임의 증설 시에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허용 전류 이내에서 사용하고 ▲ 하나의 배선에 전열기를 동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무안소방서에서는 2020년부터 축사 내 콘센트 내 합선 등으로 발생하는 스파크로 인한 화재에 즉각 소화를 위한 붙이는 소화기를 시범 보급하여 화재 발생 없이 겨울을 지내 축산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축산 농가의 자율 부착을 통해 다시 한 번, 화재 없는 겨울을 기대하고 있다.

무안소방서 김현수 예방홍보팀장은 “최근 발생한 축사화재는 환기용 팬에서 발화되었는데 전기 과부하 고열이나 스파크로도 장기간 축적된 미세 먼지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전기시설 점검과 주변 정리정돈에 항상 힘써야 한다”며 화재 예방의 출발은 점검 생활화임을 강조했다.

/임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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