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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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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 실시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1.10.1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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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까지 관내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 대상

11월12일까지 관내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 대상

광주광역시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11월 12일까지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소·염소 204농가 5800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전염병으로 소,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서 발생한다. 특히 입술과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광주 관내에서 발생한 적은 없다.

구제역 접종은 축산농가의 자가 접종과 공수의사를 통한 접종반 접종 등 2개 방법이 있다. 소규모 축산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사육)의 경우 구제역 백신 접종반이 직접 접종하지만, 전업 축산농가와 접종반 접종을 희망하지 않는 농가는 자가 접종도 가능하다.

구제역 백신은 소규모 축산 농가와 염소 농가에는 일괄 공급(보조 100%)되며,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직접 구매(보조 50%)한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농가의 편의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TV’를 통해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요령 및 구제역 백신 접종 요령 교육 영상을 게시했다.

광주시는 일제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추가접종 후 1개월 내 재검사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구제역은 전염력이 강력한 가축 질병이므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백신 접종 요령을 숙지해 일제접종 추진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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