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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등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의 날 국토수호 퍼포먼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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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고등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의 날 국토수호 퍼포먼스 나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10.2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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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설치, 플래시몹 운영, 편지 쓰기, 결의문 작성 등 국토수호 의지 다져
문태고등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의 날 국토수호 퍼포먼스 나섰다.
문태고등학교 독도의용수비대, 독도의 날 국토수호 퍼포먼스 나섰다.

포토존 설치, 플래시몹 운영, 편지 쓰기, 결의문 작성 등 국토수호 의지 다져

문태고등학교(교장 박태현)는 학내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학생들이 25일 월요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국토수호 퍼포먼스를 준비해 구성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무사히 성료했다.

독도의 날은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2000년에 지정했다.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울릉도·독도를 관제에 편입해 영토주권 명문화를 목적으로 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반포한 날을 기려 이날이 독도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직까지 국가기념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독도의용수비대를 아는가? 독도의용수비대란 울릉도 주민으로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침탈로부터 수호하기 위하여 1953년 4월 20일 독도에 상륙, 1956년 12월 30일 국립경찰에 수비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결성한 단체를 말한다. 이들의 국토수호 정신과 애국심을 계승하고자 문태고등학교에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가 결성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힘차게 활동들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시각에서 준비된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 ▲인스타그램 SNS포토피켓 제작과 현수막 설치 후 포토존 운영 ▲현직 독도경비대원들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쓰기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독도수호 결의문 작성 및 낭독식 등 여러 퍼포먼스로 학생들은 독도를 지켜 나가겠다는 굳센 의지를 다져 나갔다.

문태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하은 학생은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는 길은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다. 독도 역시 마찬가지다”며,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기획해 멋지게 성공하여 너무 보람찼고 앞으로 어떠한 일이 주어지더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주 역사교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앞장서서 학생들과 함께 멋지게 성공하게 돼 뿌듯하다. 우리 모두는 21세기 독도의용수비대다”며, “독도교육은 통일교육과 역사교육 더 나아가 민주시민교육의 초석이 된다. 언제나 사제동행하여 배움이 즐거운 학교생활 조성과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햇다.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학 문태고등학교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및 교원의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제고하고, 2015개정 교육과정과 융합한 학생 맞춤형 체험·활동 중심 독도교육의 혁신을 지속해서 실행해 옮기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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