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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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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발표
  • 고영 기자
  • 승인 2021.1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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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행복하려면? ‘참여’와 ‘활동’을 늘려라!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발표.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발표.

청소년이 행복하려면? ‘참여’와 ‘활동’을 늘려라!

목포YMCA청소년사업위원회(위원장 안상기)와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형수)에서는 올해 8월~9월에 만13세~18세 청소년 56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였으며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인간관계, 건강, 교육, 안전, 참여, 활동, 환경 등 8개 영역에 대해 조사했다.

“우리 사회가 여러분과 관련된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참여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물었더니 10점 만점에 평균 6.32점을 줬다.

중학생은 6.61점, 고등학생은 6.11점으로 교급이 올라갈수록 만족도는 떨어졌다.

무엇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청소년 통계’에서도 청소년들의 권리의식과 사회문제해결 참여욕구는 87.3%로 높아지는데 사회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놀이나 여가 등에 대한 청소년 활동 여건에 대한 만족도도 6.30점으로 낮았으며 역시 교급별 차이가 컸는데 중학생 연령은 6.70점, 고등학생 연령은 6.01점으로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삶의 만족도도 교급이 올라갈수록 낮았다.

“요즘 자신의 삶에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중학생은 연령은 6.61점, 고등학생 연령은 5.83점으로 응답했다.

8개 전체 영역이 평균 7점 이하인 6.35점이었고 학교생활 만족도가 6.0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면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6.89점, 생활전반 안전에 대한 만족도는 6.58점으로 두 가지 영역은 평균이상으로 나타났다.

안상기 위원장은 “향후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청소년 친화적인 마을 만들기를 위해 청소년, 지자체, 교육계, 청소년지도자,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논의하는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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