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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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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1.11.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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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유성기음반 자료를 바탕으로 그 시절을 재현하다!
13일(토)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

일제강점기 유성기음반 자료를 바탕으로 그 시절을 재현하다!
13일(토)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은 국악원간 작품 교류와 전통문화의 보급 확산을 위해 국립부산국악원 초청 교류공연 성(聲), 찰(察) ‘소리로, 소리를 보다’를 13일(토)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립부산국악원 성(聲), 찰(察) 공연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국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기록되어있는 옛 소리의 재현뿐만 아니라 성악단원들의 소리에 대한 삶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여러 형태의 소리로 성악공연을 활성화하고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공연 내용으로는 가사 ‘백구사’(1960년경 킹스타 음반시리즈), 신민요 ‘노랫가락’, ‘신밀양아리랑’, ‘꼴망태 아리랑’, ‘초가산간’(1939년 빅터 음반시리즈), 가야금병창 판소리 수궁가 中 ‘토끼화상’, ‘고고천변’(1932년 빅터 음반시리즈), 판소리 춘향가 中 ‘천자풀이’, ‘사랑가’, ‘이별가’(1934년 콜롬비아 음반시리즈), 영남민요 ‘쾌지나칭칭나네’ 등 레코드에 기록된 1900년대 초반 다양한 우리 소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가야금병창 ‘수궁가’는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나승희, 김가연 단원이 이번 작품에 함께하여 화합의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창극 연출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기학(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연출가와 김백찬 작곡가의 작곡․편곡, 국악음반박물관(관장 노재명)의 음원제공 등 예술 전문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공연을 통해 유성기 음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명인․명창들이 일궈낸 한국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여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하여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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