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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회복사업 중간 점검 교직원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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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회복사업 중간 점검 교직원 설문 결과 발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1.11.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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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87%, 교육결손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사업 필요하다고 응답
학습>심리·정서>건강 순으로 학생들의 교육결손이 심하다고 인식
집중지원 영역으로 사회성 함양, 교과학습 역량 보완, 심리·정서 상담 및 치료 꼽아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회복사업 중간 점검 교직원 설문 결과 발표.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회복사업 중간 점검 교직원 설문 결과 발표.

교직원 87%, 교육결손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사업 필요하다고 응답
학습>심리·정서>건강 순으로 학생들의 교육결손이 심하다고 인식
집중지원 영역으로 사회성 함양, 교과학습 역량 보완, 심리·정서 상담 및 치료 꼽아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 극복 및 학생들의 몸과 마음, 학습 회복을 위해 ‘교육 회복 종합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의 현장 안착과 중간 점검을 위한 설문을 실시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유·초·중·고·특수, 행정기관 등 광주시교육청 소속 교직원 1,821명이 참여해 ‘교육 회복 종합방안’의 필요성 및 세부 사업별 만족도, 교육청 지원 및 개선 방안 등에 응답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사업의 성과 분석을 위해 학생, 학부모 대상 설문도 계획하고 있다.

설문 결과 대다수의 교직원이 ‘교육 회복 종합방안’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고(86.7%), 학생들의 교육결손에 대한 인식 정도는 학습 결손 > 심리·정서 결손 > 건강 결손 순으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청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영역으로는 학생 사회성 함양(26.4%), 교과학습 역량 보완(26.0%), 심리·정서 상담 및 치료(22.1%) 등을 들었다.

‘교육 회복 종합방안’ 정책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사업은 ‘심리·정서 지원(67.4%)’, ‘기초학력 향상(66.0%)’, ‘기초·기본학습 진단(65.2%)’, ‘심리·정서 진단(65.0%)’, ‘사회성 함양, 사제동행 프로그램(64.3%)’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과밀학급 해소방안, 교원의 통합적 회복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점진적인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원 힐링 동아리 운영 확대, 상담교사 역량 강화 및 위클래스 상담 활성화,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확대 운영,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마련, 기초학력 미달 학생 멘토제 운영(대학생, 퇴직교원), 학생 놀이 및 휴식시간 보장, 예산 편성·사용의 자율성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교육 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 점검 회의에서 이번 설문 결과와 세부 사업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고, 이를 반영해 향후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몸과 마음, 학습 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이 더 지원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광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아ㅗ는 2022년까지 학습결손 회복 487억 원, 맞춤형 지원 189억 원, 교육여건 개선 2,032억 원 등 총 2,708억 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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