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는 무안 출신 김한근과 유지 10여 명이 장날에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여 1975년 8월에 건립하였다.
무안의 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던 김한근(金翰根)이 독립만세 소식을 전하면서 추진되었고, 지역 유지 수십여 명은 무안읍 장날인 3월 19일 새벽 읍내 각처에 독립 선언서와 경고문을 붙여 친일파의 반성자숙과 민중들의 궐기를 촉구하였다.
이 날 읍내에 모인 수백의 군중들은 저마다 태극기를 흔들고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밤 10시경까지 만세운동시위를 계속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시위대는 해산되고 중심인물 24명을 포함한 57명이 체포되었다.
무안군에서는 그 날의 의의를 되새기고자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건립개요
▲위치: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산 4-1 남산공원 내
▲건립기관: 3·1독립운동 무안의적비 보전회
▲건립일자: 1975년 8월 15일
▲관리주체: 무안군수
▲결연학교: 무안북중학교
<자료제공: 목포보훈지청>
<목포타임즈 제28호 2012년 7월 6일자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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