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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 확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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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 확인 돼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1.11.29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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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정탐방로에 야생생물 모니터링용 센서카메라 설치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담비 등 포유류 8종 포착

비법정탐방로에 야생생물 모니터링용 센서카메라 설치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담비 등 포유류 8종 포착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유경호)는 삵, 담비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야생생물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삵, 담비 등 포유류 8종이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올해 초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용수폭포 일원의 인공구조물 3개소를 철거하고 생물자원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비법정탐방로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진노랑상사화 등이 서식하여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곳에 무인센서카메라 8대를 설치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삵, 담비와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 고라니, 족제비, 노루 등 총 8종의 포유류 서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지역은 산림이 울창하고 탐방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에 안정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병수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수생태계와 산림생태계의 보전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야생생물의 서식지 면적을 넓혀갈 수 있다”며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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