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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2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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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22일 폐막
  • 고영 기자
  • 승인 2021.12.2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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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창혁9단(상금 3천만원) 우승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폐막식.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 폐막식.

한국의 유창혁9단(상금 3천만원) 우승

신안 증도에서 20일에 열린 ‘1004섬 신안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사흘 간의 뜨거운 승부를 마치고 22일 폐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1004섬 신안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신안군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대회로 신안군 증도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프로기사 조훈현, 유창혁, 서봉수를 비롯한 8명, 중국 3명, 일본 3명, 대만 2명의 기사가 참가하여 온라인 대회로 진행됐으며 우승은 한국의 유창혁9단(상금 3천만원)이 대만의 왕밍완 9단에 반집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벤트로 전남바둑동호인 대회와 프로기사 다면기도 열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국내 바둑 전설들을 대면하면서 대국까지 즐길 수 있어서 행운이라며 1004섬신안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매년 열리기를 기원했다.

우승을 차지한 유창혁 9단은 대회가 끝난 뒤 증도 해변과 짱뚱어 다리를 산책한 후 시상식에 참석했고 수상 소감에서 “최근 부진했었는데 운이 좋아 대회에 우승을 한 거 같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진을 털었으면 좋겠다”며 “대회를 개최해 준 박우량 신안군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폐회사에서 유창혁 사범의 우승을 축하하며 “퍼플섬이 ‘한국관광의 별’과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뽑히는 등 신안군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며 “국제바둑대회의 한 축을 담당하는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더욱 풍성한 국제기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한국 바둑발전을 위해 신안 천일염 대학생 바둑대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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