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 우리 목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엄청난 성과들을 이뤄내며, 시정전반에 목포 역사에 남을 만한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목포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열정을 다해 뛰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으로 시작한 올해는 새정부가 출범하고, 민선 8기가 출발하는 변혁의 해로서 우리 목포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시 주요현안들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전남도, 지역정치권과 협력하고, 변화되는 정치환경에 맞춰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에도 위대한 목포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즐거운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역동성을 더욱 키우겠습니다.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와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해상풍력 컨트롤타워인 가칭 ‘해상풍력 통합지원센터’가 올해 착공하게 됩니다. 예산 230억원을 확보하여 목포신항에 2024년까지 조성하고 8.2GW 해상풍력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관련 기업 유치에도 주력하는 등 목포 신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정부사업으로 반영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공모사업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우리나라 제1호 전기선박이 올해 초 목포에서 진수되고 수소선박 사업 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목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수출시장을 선도할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풍부한 원물을 바탕으로 부가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재)목포수산식품수출센터 법인 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는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수산식품산업 고도화, 수산식품 생산 기업 유치 등 수산식품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목포의 김과 어묵의 고품질화,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목포시가 전국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수산식품산업은 어업인과 상인, 관련 업체뿐 아니라 지역 전체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해 줄 것입니다.

우리시는 4대 관광거점도시와 문화도시 선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목포의 가치를 확산시켜 가고 있습니다.

관광은 그 매력을 늘려 관광객 1,5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서 품격과 가치를 한층 높여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목포’로 거듭나겠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변화된 관광 트렌드 발맞춰 관광 인프라 확충, 차별화 된 콘텐츠, 효과적인 마케팅 등 관광활성화 해법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가겠습니다.

춤추는 바다분수와 예술공연 그리고 불꽃쇼가 결합된 ‘해상W쇼’를 목포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본격화하고, 스마트폰 목포 통합관광정보 시스템 고도화 등 관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겠습니다.

해양관광 수요에 맞춘 장좌도 고급리조트 조성, 고하도 해상데크 보행약자 시설개선, 대반동 스카이워크 확장, 갓바위 생태 실내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구)목포세관창고에는 목포의 맛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미식관광 거점으로 키워가고, 미식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맛의도시 목포의 매력을 한층 높여가겠습니다.

일제강점기 모습을 재생한 갑자옥 모자점과 구 호남은행은 각각 세계모자박물관과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올해 개관하여 근대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정체성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또한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 K-pop 스타와 글로벌 채널을 연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 속에 문화가 깃드는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가 가진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항구도시 목포’ 완성을 위해 올해는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문화인재 양성과 문화다방 등 문화 브랜드 개발, 문화파시 플랫폼 등 문화경제 환경 구축을 통해 문화도시의 가치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지난해 문학박람회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또 하나의 문화관광상품으로 가칭 ‘목포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차별화 된 근대음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 행복가치를 최우선으로, 목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편안하게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갓바위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海바람길 등 6개 테마정원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삼학도에는 국제회의 등 개최가 가능한 800석 규모의 컨벤션과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5성급 호텔을 유치하고, 꽃 테마정원, 천년의 숲을 조성하여 여유와 쉼이 있는 공간으로 삶의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시민 평생교육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을 갖춘 목포 어울림도서관을 올해 하반기 개관하여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겠습니다.

목포역 대개조사업은 우리시 용역결과가 정부 용역에 반영되어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친환경 생태역사로 조성 될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목포시민의 30년 염원이 담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당정학 TF단, 범시민 추진위원회, 서남권 지자체 등과 함께 정부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의 인구 감소는 지방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로 이어짐을 인식하고 대응체계와 정책개발을 더욱 강화해가겠습니다. 인구정책팀을 신설하여 인구유입 시책과 지역에 적합한 지원제도를 개발하여 ‘인구 활력도시 목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명품 교육도시, 스포츠 도시로 중점 육성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메타버스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 목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습니다.

섬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들과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섬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섬 정책 컨트롤타워인 한국섬진흥원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함에 따라 섬 연구기관 유치, 섬 테마공원 등 ‘세계적 섬 허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국도 77호선 연결사업, 섬 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공사,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 등 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처럼 목포가 대한민국 섬 정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세계적인 해양관광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띠의 해입니다.

시민의 삶을 행복하고 풍요롭게 할 사업들을 내실 있게 채워 미래 목포의 토대를 놓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목포시정은 호랑이의 강인한 기운을 받아 호랑이의 걸음처럼 ‘호보당당(虎步堂堂)’하게 목포의 미래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새해에는 밝고 희망찬 기운으로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올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壬寅年 새해 아침

목포시장 김종식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