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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새해 인사 / 안현식 광주 풍향중앙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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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새해 인사 / 안현식 광주 풍향중앙교회 담임목사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2.01.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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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여러분에게는 위기가 아닌 기회”
안현식 광주 풍향중앙교회 담임목사
안현식 광주 풍향중앙교회 담임목사

타임즈 새해 인사 / 안현식 광주 풍향중앙교회 담임목사

준비된 여러분에게는 위기가 아닌 기회

코로나 19로 일상이 멈추고 혼란이 가중되는 힘겨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자연의 섭리는 멈추지 않고 제 몫을 해내며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띄웠습니다.

코로나 19는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왔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우리 삶의 모습은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완전히 달라졌고 모든 경제의 핵심에는 비대면이 자리 잡았습니다. 변화와 혼란이 가중되는 복합적 불확실성의 시대.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겐 위기이지만 준비된 자에겐 기회입니다. 모든 일은 준비에서 시작되므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희망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은 나는 무엇이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집니다. 이 물음에 너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나에게 이 세상을 살아갈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하늘의 천사도 부러워할 만큼 값진 것입니다. 내게 그 기회가 주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금 내게 생명이 주어진 것과 내게 시간이 주어진 것은 준비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기회에는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마감하는 그날 시간을 주셨던 그분은 물으실 것입니다. 네게 맡겨진 기회를 어떻게 관리했느냐? 나는 무엇을 준비했는가 아니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질문해보십시오.

준비된 여러분에게는 코로나 19가 더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함께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냅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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