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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공모교장 선발 직선제로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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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공모교장 선발 직선제로 바꾸겠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3.16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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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공모교장 선발의 참여와 공정의 근본적 문제 개선
학부모에게 선발 권한을 주는 투표제(직선제)로 변경 필요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기존 공모교장 선발의 참여와 공정의 근본적 문제 개선
학부모에게 선발 권한을 주는 투표제(직선제)로 변경 필요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기존 교장공모제 선발방식을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직선제로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는 기존 교장공모제 선발방식을 개선하여 공정한 선발을 통해 학교의 교육 역량과 책무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장공모제 선발에 있어 현재의 심사방식은 객관성과 타당성, 선출방식에서 근본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교장공모 심사는 먼저 학교 밖 인사를 포함한 심사위원을 선발하고 그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와 면접의 점수를 주어 배점한다. 교육청도 학교와 똑같은 과정을 거친 후, 학교에서 얻은 점수와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매겨 선발하고 있어 평가의 객관성과 학교 구성원의 직접참여가 불가능한 방식이다.

현재의 간접 선발 방식은 위원 개인마다 학교 교육과 학교장의 역할에 대한 관점이 달라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김 예비후보는 지적한다.

뿐만 아니라 간접 선발 방식으로 인해 학교에서 함께 교육활동을 전개해야 하는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원천적으로 제한된다는 문제점도 심각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의 개선을 위해서 현재의 간접 선출 방식을 해당 학교 구성원이 모두 동등한 투표권을 갖고 참여하는 직선제로 전격 전환하여 학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같은 기존 교장공모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개방・참여형을 지향하며, 대통령이나 지자체장 선거처럼 1인 1투표제와 같이 학교 구성원 개인에게 평등한 권리를 주는 방식이다.

김동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장공모제 선발방식이 직선제로 전면 개선된다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교장공모제를 도입한 처음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교육공동체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직선제를 통해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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