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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공원, 시민휴식처로 새롭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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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심공원, 시민휴식처로 새롭게 바뀐다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3.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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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등 9개소 1조5천억 원 투입…2024년까지 공원사업 추진
불법 경작지 및 훼손지 100만㎡ 복원, 도시공원 내 묘지 이장 등
도로로 단절된 공원 내 산책로 4개소 273m, 보행교 설치·연결

중앙공원 등 9개소 1조5천억 원 투입…2024년까지 공원사업 추진
불법 경작지 및 훼손지 100만㎡ 복원, 도시공원 내 묘지 이장 등
도로로 단절된 공원 내 산책로 4개소 273m, 보행교 설치·연결

광주광역시는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에 민간자본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도심공원을 시민휴식처로 새롭게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토지보상비는 1조2,000억 원으로 현재 순조롭게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시설 공사비는 3,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중앙공원 등 도심공원은 대부분 사유지로 시에서 공원시설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없고, 일부 토지소유자들이 경작물 보호 등을 위해 설치한 철조망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도 제약이 많았다.

광주시는 민간공원조성사업을 통해 10개 공원 국·공유지 및 사유지 669만4,000㎡를 매입해 훼손지 100만㎡를 복원하고, 공원 내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공원사업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불법 경작 등으로 인해 훼손된 지역과 중외·송암 공원 내 공동묘지를 포함해 공원 내 묘지가 있는 지역에 수목을 식재해 생태 숲으로 복원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시민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두 번째로 도로로 인해 단절된 ‘운암산공원과 영산강’ 및 ‘일곡공원과 중외공원’ 등을 연결하는 공원 간 산책로 4개소를 연결해 생태 녹지축확대와 공원 이용객이 편리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세 번째로 주민들의 장기 민원인 중외공원 내 송전탑 13기 중 주민주거 생활에 밀접한 10기를 양일로(2.3㎞) 지하로 이설·철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34%이며 철탑이설을 위한 도로 굴착작업 등을 시행 중에 있다.

네 번째로 공원 내에 문화센터, 물놀이장, 캠핑장, 그라운드골프장 등의 공원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여가·건강·휴양 및 정서생활 등을 향상시키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전체 면적 789만8,000㎡ 중 사유지는 641만5,000㎡로 전체 공원부지의 81%에 해당된다. 마륵, 신용, 봉산, 운암산 등 4개 공원은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공원도 2022년까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 완료해 시민의 휴식과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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