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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폐배터리 자원 순환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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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폐배터리 자원 순환기술 선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4.17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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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저탄소‧고부가 전극재 제조 혁신기술 개발’ 선정 … 국비 240억 확보
폐배터리 안전 해체 기술 등 통한 2차전지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산자부 ‘저탄소‧고부가 전극재 제조 혁신기술 개발’ 선정 … 국비 240억 확보
폐배터리 안전 해체 기술 등 통한 2차전지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과제인 ‘저탄소‧고부가 전극재제조 혁신기술개발’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가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배터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0여 개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하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240억 원을 지원받아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의 고부가가치 자원순환을 위한 저탄소 통합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며, 총사업비는 282억 원(국비 239.8, 기타 42.3)이다.

이번 과제는 광주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과제로, 전기차에서 탈거한 폐배터리 팩으로부터 안전하게 폐양극재를 분리하고, 우수한 양극재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폐배터리 양극재 자원순환에 동반되는 탄소 발생과 비용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지역 내 연간 42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이 위치해 있고, 레독스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및 광주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 육성 기반이 지속적 확대돼 왔으며, 이번 폐배터리 제재조 기술개발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권대혁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시대 실현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개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폐배터리 안전 해체와 재제조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폐배터리의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고,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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