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정진영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이 발간한 ‘바닷길과 섬-그 실제와 활용(도서해양문화학술총서 15, 민속원)’이 201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바닷길과 섬’은 인간의 중요한 삶의 공간이자, 문화의 이동 통로였던 바닷길과 섬의 문화 교류와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고고학(김건수), 역사학(강봉룡․고석규․김경옥․이기훈), 민속학(곽유석․박종오․홍순일․이윤선), 사회학(김준), 생태학(홍선기․김재은) 등 5개 학문 분야 12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융합연구의 결과물이다.

2011년에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한 ‘해로와 포구(도서해양문화학술총서 11, 경인문화사)’, ‘한국어촌사회학(도서해양문화학술총서 12, 민속원)’ 2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강봉룡 원장은 “작년에 이어 도서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하고 있는 도서해양문화학술총서가 계속해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은 이 분야 연구의 학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 받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서해양 관련하여 수준 높은 연구출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의의와 포부를 밝혔다.

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기초학문을 육성 발전시킬 목적으로 해마다 그 전년도에 발간된 모든 신간도서 중 분야별로 우수도서를 선정 발표하는 것으로, 선정된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마크를 부착하여 전국 대학과 연구소 등 학술기관에 널리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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