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2:08 (목)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환절기 리노바이러스 감염 주의 강조
상태바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환절기 리노바이러스 감염 주의 강조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4.25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콧물·타액 등으로 전파…두통·인후통·기침 등 호흡기증상

콧물·타액 등으로 전파…두통·인후통·기침 등 호흡기증상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큰 일교차를 보이는 환절기에 리노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협력병의원에 내원한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인플루엔자 및 급성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집된 표본검체 중 감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1월 6.9%, 2월 5.2%, 3월 5.0%의 검출률을 보였으며, 4월 2주차부터는 21.7% (23건 중 5건), 3주차 32.3% (31건 중 10건)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노바이러스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나 봄, 가을철 환절기 기온차로 인한 체온조절이 불규칙해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주로 유행한다. 주로 콧물이나 타액 등에 의해 전파되고 두통,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과 유사한 호흡기증상을 보여 감별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리노바이러스는 형태학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피막이 없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생활방역이 준수되더라도 유행이 이어질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신종감염병과장은 “거리두기 방역수칙 전면해제 등 일상회복준비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기본위생수칙인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잘 지키면서 건강한 식이와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강화해 시민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