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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제1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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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제1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4.27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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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성언론인의 일과 삶’

‘지역 여성언론인의 일과 삶’

1987년 4명에 불과했던 광주·전남의 여성기자는 2022년 66명으로 늘었고, 이제 여성 신입 기자 절반이 언론사도 늘고 있다. 여기자는 결혼과 출산 후 퇴사하는 것이 수순이었던 언론계에서 엄마 기자, 남성 육아휴직자도 생겨나고 있다. 여성 기자들이 바꿔온 지역 언론계 문화와 앞으로 변화시켜야 할 지점은 무엇일까?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안경주) 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여성가족부지정 양성평등센터는 29일(금) 오후 2시 재단 206호 강의실에서 ‘지역 여성언론인의 일과 삶’을 주제로 제1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다.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인, 광역·기초의원, 행정가, 지역주민이 모여 성평등 현안을 논하고 의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연속포럼이다.

포럼은 지역 여성 언론인의 일과 삶 경험을 통해 지역 언론계의 성평등 인식과 일·생활 균형 제도 경험을 살펴보고, 성평등한 직무 환경 조성과 일·생활균형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진현 광주일보 문화·예향담당국장, 김양순 전남타임스 편집국장, 김진선 목포MBC 기자, 박상지 전남일보 기자, 전은재 광주일보 기자, 정의진 KBC광주방송 기자가 지역에서 여성이자 기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전한다. 이후 질의응답 및 청중과의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경주 원장은 “본 포럼에서 나눈 여성언론인의 일과 삶 경험담을 통해 언론계의 구조적 성차별을 짚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이 도민들에게 성평등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공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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