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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킴이 최홍림 의원, 목포시장 후보등록 철회 “시의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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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킴이 최홍림 의원, 목포시장 후보등록 철회 “시의원 출마”
  • 허인영 기자
  • 승인 2022.05.0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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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목포발전을 위해 감시와 견제의 마지막 첨병으로 시민들의 희망 지킬 것
최홍림 의원.
최홍림 의원.

올바른 목포발전을 위해 감시와 견제의 마지막 첨병으로 시민들의 희망 지킬 것

최홍림 의원의 목포시장 후보등록을 철회하고 올바른 목포발전을 위한 감시와 견제의 마지막 보루로 남기로 결심했다.

누구보다 어려운 길임을 알고도 도전했던 최 후보자의 등록 철회로 가장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후보를 잃은 것 뿐 아니라 시장 선거가 다시 한 번 정당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정당정치의 한계로 인한 실망감으로 시장 출마를 철회하며 지역정계를 떠나고자 했던 최 의원은 일당 독주로 인한 줄서기와 사익과 당략에 휘둘리는 시정운영을 견제할 대안이 없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지인들의 만류로 그동안 3선 의원으로 봉사하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마음아 다잡고 다시 시의원의 길에 도전하게 되었다.

최 의원은 지난 4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누구보다 목포를 사랑하는 목포지킴이로 세 번의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준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고심 끝에 목포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목포시장 등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과 당원명부 유출, 각종 비난과 성명서 발표 등을 보면서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고질적인 지역 정계의 문제점과 이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금품과 정치권력을 앞세운 혼탁 선거에 깊은 회의와 함께 지역정계의 한계점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높은 곳의 별을 쫓는 것보다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쓰다듬어 주는 길모퉁이의 수수한 꽃처럼, 영혼을 다해 꽃을 피우는 소박하지만 밝은 정치를 꿈꿨다”며 지난 의정활동을 소회하고 “시민들을 위한 최선의 위치가 어디인지 고심했다. 그 위치가 어디이든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서 올곧은 감시와 견제로 목포발전을 이루어 내고 싶다. 시민들이 허락해 준다면 다 시 한 번 시의회에서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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