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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애인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교육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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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애인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교육사업’ 추진
  • 고영 기자
  • 승인 2022.06.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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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행복한 내일을 채워주는 준비”
목포시장애인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교육사업’ 추진.
목포시장애인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보호자 교육사업’ 추진.

“자녀의 행복한 내일을 채워주는 준비”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자립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고령이거나 돌봐 줄 보호자가 없어 돌봄이나 자립, 타기관 연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보호자는 돌봐줄 가족이 없을 경우에 대비해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삶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지만 방법이나 시기 등을 몰라 우울감에 시달려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교육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교육사업은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채비 수다방’ 형태의 소그룹 모임으로 생애성장포트폴리오 제작과 사회적 보호, 자립에 필요한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소그룹 모임인 ‘채비 수다방’을 통해 보호자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강화해 발달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눠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생애성장포트폴리오 제작 교육은 ‘지니의 스토리텔링’ 저자인 정은미 작가를 초청해 자녀의 성장과정을 되짚어 보고 양육과 성장과정에 대한 자료를 모아 삶의 기록물 제작을 통해 스스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녀의 삶을 보여줘 안정된 삶의 여정을 위해 돌봄을 위한 토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용희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발달장애인 자녀와 보호자의 동반자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느껴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사회적으로 제대로 된 돌봄을 받고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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