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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토종서식지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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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토종서식지 보존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6.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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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란 동물까지 확대 모니터링·실태조사…관리방안 마련
광주광역시, 광주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토종서식지 보존.
광주광역시, 광주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토종서식지 보존.

교란 동물까지 확대 모니터링·실태조사…관리방안 마련

광주광역시는 고유 생물자원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광주천 일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은 2019년부터 매년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환경단체와 생태전문가가 참여해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참여자 교육 및 서식지 실태조사를 통해 생태계 교란종을 제거할 예정이다.

제거작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광주천 치평교 일대에 서식하며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시박, 돼지풀, 환삼덩굴 등 교란 식물을 집중적으로 퇴치한다.

또 제거작업에 취약계층과 60대 이상 어르신을 참여시켜 유동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대시민 홍보 및 캠페인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외래식물 퇴치에만 그치지 않고 광주천 내 붉은귀거북, 배스 등 생태계교란 동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 ‘광주천 생태계교란 분포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 교란종은 번식력과 자생력이 강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시키는 만큼 단계적이고 반복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며 “생태계교란 모니터링을 통해 내년에는 동물종까지 퇴치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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