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자치활동 사례 나눔 및 활동 방안 모색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전남혁신학교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연찬회로 코로나19 시기 학부모회 활동 사례를 나누고 교육의 3주체로서 학부모 자치활동과 학교교육 참여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이었다.

연찬회는 나주중앙초, 몽탄초, 진원동초 학부모회 대표들의 코로나19 시기 학부모회 활동 사례 발표에 이어 ▲코로나19 이후 학부모회 역할과 학부모 참여 활성화 방안 ▲상호문화존중과 이주민 가정 학부모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 ▲전남혁신교육과 학부모자치 활성화를 위한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의 역할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하는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모둠 토의가 진행됐다.

모둠 토의 나눔 시간에 발표자로 나선 A 초 학부모는 “평소 학교가 해주는 것으로만 생각하던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을 학부모회가 주체적으로 교육활동을 구성해 우리 아이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는 사례를 들으며 학부모회 역할과 활동 방향을 새롭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학교로 돌아가면 학부모회가 단순히 동아리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삶과 배움이 함께하는 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모색해야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동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혁신학교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가 교육자치의 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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