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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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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취임
  • 임경환 기자
  • 승인 2022.07.0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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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4년…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
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취임.
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취임.

“민선8기 4년…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

김산 무안군수는 1일 오전 9시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취임행사를 간소하게 직원 조회로 실시했다.

김산 군수는 직원 조회에 앞서 무안읍 남산 충혼탑 참배로 민선 8기 공식일정을 시작했으며, 직원 조회는 국민의례, 군민의 날 기념 및 상급기관 표창 등 시상, 꽃다발 증정, 취임사, 민선8기 구호 및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사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중단 없는 무안발전의 열망으로 자신을 지지해 주신 엄중한 선택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민선7기가 더 큰 무안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에는 지난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시행해 온 많은 사업들을 연속성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48대 무안군수로서 앞으로 4년을 ‘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라는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잘 다듬고 준비한 정책들을 속도를 내 추진함으로써 군민 여러분들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음을 능력으로 입증해 더 큰 성과와 자긍심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이러한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임경환기자

다음은 민선8기 김산 무안군수 취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9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민선8기 무안군이 새로운 각오로 출범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한 번 더 저를 선택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전환 시대! 중단 없는 무안발전’의 열망으로 저를 다시 지지하여 주신 엄중한 선택 앞에 감격스러운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지지와 채찍을 모두 가슴에 깊이 새기고 앞으로 4년의 시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 무안은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형성, 인구 증가, KTX 건설, 국제공항 거점화 등 지역성장의 중요한 기회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고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고 발전시켜 알찬 성과로 일궈 나가고 있습니다.

민선7기가 더 큰 무안 건설의 기틀을 마련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민선8기에는 지난 임기동안 역점으로

시행해 온 많은 사업들을 연속성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군민의 염원을 반영한 새로운 공약은 세밀한 검토와 현실성 있는 계획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습니다.

민선8기에도 ‘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 무안’의 기치 아래 군정 7대 방침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젊은 도시, 경제 수도」로 거듭나겠습니다.

도시의 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성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인구 증가에 달려있습니다.

올해 말 완공되는 항공특화산업단지는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무안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입니다.

K푸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정부출연연구기관 유치, 도자산업 특구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 생태계를 조성하여 청년 인구 정착과 경제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자족적 경제를 목표로 나날이 도약하는 과정에 있는 젊은 도시 무안에서 많은 청년들이 희망과 기회를 찾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둘째, 「균형 있는 도농개발」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무안시 전환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무안읍을 중심으로 하는 농촌지역과 남악·오룡을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의 생산적인 균형 개발을 통해 군민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농촌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낙후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기초생활기반을 도시수준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공항 주변은 KTX 개통, MRO 활성화에 대비한 새로운 생활권 형성에 대한 준비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신도시는 삶의 만족도가 높은 전남의 수도다운 도시로 조성하고, 단순히 배후도시 기능에 그치지 않도록 산업적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을 유치하여 기업 이전을 촉진하고, 남악·오룡 종합스포츠파크 건립과 종합병원 유치로 도시민의 니즈에 맞는 명품도시 면모를 갖춰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무안 시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내 전남의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도 정립하겠습니다.

셋째, 농촌 환경 변화 위기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소득주도 첨단농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과 국립파속채소연구소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과학 영농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물류·유통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농촌의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할 첨단 스마트팜 영농단지 조성, 고소득 아열대 작목 육성, 낙지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등 스마트 농정 구현에도 지속 힘쓰겠습니다.

가축 감염병 차단과 악취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리포 수산물 위판장과 연계한 수산복합 회 센터를 건립하여 지역 소득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지역완결 생태관광」의 완성으로 머물고 싶은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최근 동남아 3개국 5개 노선 취항이 국토부에서 승인되었습니다.

해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완결 관광 태세 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독창적인 맛집 육성과 체류형 숙박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선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겠습니다.

영산강 권역은 회산백련지 내 전국 최초 호소습지형 수목원 조성, 열차여행 테마관광 개발, 도자문화플랫폼 구축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성지로 조성하고, 해안선권역은 도리포와 황토갯벌랜드를 중심으로 갯벌과 바다, 해안 길을 잇는 해양관광 벨트를 새롭게 구축하겠습니다.

우적동 천주교순례지 조성, 봉대산 봉수대 복원, 청화대종사 기념사업 추진으로 고유한 역사자원의 보존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다섯째, 환경과 안전을 우선하는 「위기제로 안전삶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도심 속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일상에 힐링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차단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습니다.

창포호와 사교천은 비점오염원을 제거하여 하천기능을 회복하고, 남창천은 친수형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군민들에게 명품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음식물류와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도모하고, ICT 기반 지방상수도 현대화,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통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 마을에 CCTV를 설치하고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신속히 찾아내고 개선하여 일상에 위험이 없는 안전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사람중심 포용복지」 정책으로 모두 누리는 행복공동체를 실현하겠습니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ZERO화 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 일자리 확대로 사회참여를 촉진하고,경로당 환경 개선, 부식비 증액 등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룡고 신설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남악과 무안 간통학버스 지원,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 확대, 청소년 100원 버스운영, 대학입학생 축하금 지원 등 미래의 희망이 될 아동과 청소년에게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 중심 돌봄에서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변화와 혁신·소통」의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무안의 성장여건 변화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새로운 청사진 마련을 위해 비전2040 장기발전종합계획과 2040 군 기본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모든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사회적 대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민생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지난 임기동안 부득이 미뤄두었던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군정에 대한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48대 무안군수로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지금껏 묵묵히 걸어왔던 길 위에 막중한 책임을 더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으려 합니다.

앞으로 4년,‘무안을 더 크게, 내 삶을 더 높게’라는 약속이 실현되도록 그 동안 잘 다듬고 준비한 정책들을 속도내어 추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은 언제나 옮았음을 능력으로 입증하고 더 큰 성과와 자긍심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군민을 군정의 동반자로 모시고 진정한 군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언제나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무안군수 김산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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