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개최된 말 산업 육성법 시행 기념식장에서 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신안군은 정부에서 녹색산업 정책으로 육성중인 마필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08년 군 시책사업으로 ‘말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그동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국제해변승마장을 조성해 임자도 초·중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20명으로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하여 육성해 왔다. 또 초·중·고등학교 전교생 184명에게 승마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결과 전국 승마대회에서 종합 우승 4회, 개인우승 2회를 하는 등 어린 학생들이 국내 승마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슬로시티 청정지역인 증도면은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재활승마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부터 매년 임자면 대광해변에서 300여 마필과 1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생활체육 지구력 승마대회 및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농업·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승마인구 저변 확대 등 말 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 말산업 육성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임자도에 승마 마라톤 코스 42.195km를 조성하고 비육마, 승용마를 육성하여 농촌관광을 통한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