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호흡기감염증 표본검체 중 2건 A(H3N2)형 검출
코로나19 발생 후 2년6개월 만…개인 위생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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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호흡기감염증 표본검체 중 2건 A(H3N2)형 검출
코로나19 발생 후 2년6개월 만…개인 위생관리 강조
광주지역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호흡기환자의 표본검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2주차에 수집된 표본검체 41건 중 2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3N2)형이 검출됐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해마다 동절기에 유행을 보였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난 2020년 1월 말 광주지역에서 확인된 이후 2년6개월 만에 확인된 것으로, 코로나19 6차 대유행 시기와 맞물러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38℃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도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신종감염병과장은 “호주 등 남반구에서 2년만에 발생한 인플루엔자 유행보고를 참고해 향후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인플루엔자 역시 예방접종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통한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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