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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회의원 “국회에서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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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국회의원 “국회에서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2.08.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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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의원회관서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 개최
여야 의원‧국회 직원‧커뮤니티 회원 등 40여 명 참여해
국회의원회관서 17일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 개최.
국회의원회관서 17일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 개최.

17일 의원회관서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 개최
여야 의원‧국회 직원‧커뮤니티 회원 등 40여 명 참여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17일 오전 10시 김성주‧류호정‧신정훈‧양이원영‧우원식‧유의동‧이용빈 의원이 공동주최한 ‘자전거 타는 국회 모임 출범식’(이하 자전거 국회 모임)을 개최했다. 자전거 국회 모임은 여야 국회의원들과 국회 직원, 자전거 커뮤니티 회원, 활동가 등이 함께 한다.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김영배‧박상혁‧신정훈‧안호영‧우원식‧윤호중‧이동주 ‧이수진(비) 의원(가나다 순)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자전거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는 최형석 매니저를 비롯해 박창민 ‘바이크매거진’ 편집장, 정태윤 작가, 김철 자전거길연구소 소장 등이 자리했다.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은 인사말에서 “평소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노원구에서 국회까지 자전거를 즐겨 타는데, 바람을 가르는 속도감이나 자전거를 타면서 보는 풍경이 매력적이다”면서 “자전거 국회 모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법‧제도를 정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자전거 모임을 제안한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갑)은 이날 사회를 보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자전거 타기’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일상의 작은 실천이다”면서 “정부와 국회,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에서 사람 중심‧생태 중심의 교통문화로 확장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전거 국회 모임은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 ▲정책현장 탐방 시 격월 1회 라이딩 ▲비경쟁방식 전국 자전거 대회 개최 ▲자전거 포럼 및 연구단체 결성 ▲자전거 정책 협의회 결성 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의원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점검하고 자동자 중심의 도시에서 탈피하여 공간을 재편하는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우원식 김성주 의원은 국회 사무총장에게 ‘자전거가 우선하는 국회 만들기 제안문’을 전달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국회 자전거의 날’ 개최를 비롯해 국회 내 자전거 우선도로와 국회 본청‧회관 앞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세가지 안을 제안했다.

출범식이 끝난 직후에는 참석 의원들과 자전거 커뮤니티 회원들이 국회 본관에서 출발하여 여의도 자전거 도로 코스를 달리는 합동 라이딩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형석 매니저는 “정당을 떠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자전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좋은 정책들이 많이 제안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전거 국회 모임에는 김성주·김승남·김영배·김주영·김한정·김회재·류호정·민병덕·박상혁·박영순·박재호·서정숙·송갑석·송옥주·신정훈·안호영·양이원영·양정숙·우원식·유의동·유정주·윤호중·이동주·이명수·이수진(비례)·이용빈·이용선·윤상현·정희용·조승래·주호영·최형두·하태경·홍영표 등 여야 의원 34명이 가입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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