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01:14 (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고 안보는 훈련…훈련보다 큰 예방 없다”
상태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고 안보는 훈련…훈련보다 큰 예방 없다”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2.08.1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 대비 태세 점검
광주광역시 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광주광역시 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을지연습 앞두고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 대비 태세 점검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후 2시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2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기관별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개최됐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최순건31사단장, 임용환 광주광역시경찰청장, 류진산 1전투비행단장, 신용해 광주교정청장, 임상빈 검찰청 형사3부장, 국정원광주지부,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기관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2 을지연습 홍보 동영상 시청 후 ▲국가정보원 광주지부의 북한의 사이버 위협 동향 ▲광주시의 2022년도 을지연습 추진계획 ▲31보병사단의 통합방위 발전방안 ▲광주·전남혈액원의 비상시 혈액 확보를 위한 유관기간 공동협력방안 등에 대한 기관별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위기관리 전시전환 상황을 가정한 ‘통합방위 을종 사태 선포’를 안건으로 상정해 토의·심의했다. ‘통합방위 을종 사태’란 적의 침투·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규모와 지역 구분에 따라 선포하는 단계별 구분 중 하나다. ‘을종’ 사태는 일부 또는 여러 지역에 적이 침투·도발해 단기간 내 치안이 회복되기 어려워 지역군사령관 지휘 아래 통합방위작전 수행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강기정 시장은 “최고의 안보는 훈련으로, 훈련보다 큰 예방은 없다”며 “정확한 정보 파악, 빠른 판단, 강력한 대응의 3단계를 바탕으로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지역의 민‧관‧군‧경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점검 하고 지역의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을지연습이 충실히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