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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호 서장<신안소방서>“4분의 기적 골든타임, 소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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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호 서장<신안소방서>“4분의 기적 골든타임, 소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부터”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2.10.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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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호 신안소방서장.
박연호 신안소방서장.

“4분의 기적 골든타임” 소중한 생명을 심폐소생술로부터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지난 2020년 국내에서만 약 3만2,000여 명이 사망했다는 통계가 있다.

심혈관 질환 환자가 많아져 가는 시기에 우리는 심심치 않게 신문, TV, SNS 등에서 길 가던 시민의 심정지 상황을 목격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를 보았을 것이다.

사고 발생 후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치료가 이루어져야하는 최소한의 시간’ 우리는 이것을 ‘4분의 기적 골든타임’이라고 부른다.

주어진 황금 같은 시간에 빠른 119신고와 함께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진다면 심장이 소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호흡정지 후 4분부터 오게 되는 뇌손상의 치명적 후유증을 예방 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일교차가 큰 시기에 더욱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을 안내하고자 한다.

먼저,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면 어깨를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한다. 이때 주변사람을 정확히 지목해서 119신고와 AED요청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환자의 호흡을 확인해야하는 데, 귀는 코에 눈은 환자의 가슴에 위치하며 호흡의 유무를 파악하면서 환자의 가슴이 오르내림을 확인 한다.

마지막으로, 가슴 중앙(흉골과 양쪽 유두의 교차지점)확인하고, 손깍지 상태로 손꿈치를 이용해 성인은 5cm, 소아는 4~5cm를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압박한다.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테오프라스토스는 “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값진 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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