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여성가족재단, 제6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강진군의회와 함께 만드는 성평등 강진 개최

강진군의회(의장 김보미)가 강진군 여성친화도시 7년의 성과를 되짚고, 성평등 강진의 미래를 그리는 포럼을 주도한다.

전남여성가족재단·전남양성평등센터는 26일 오후 2시,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6차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 강진군의회와 함께 만드는 성평등 강진을 개최했다

전남 성평등 릴레이 포럼은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언론인, 광역, 기초의원 그리고 기업인들의 일과 삶에 관한 고민과 성찰을 모아 보다 나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연속 포럼으로 7회에 걸쳐 운영된다.

2020년 여성친화도시 운영 우수지역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강진군은 성평등 도시의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강진군은 여성대표성 측면에서도 전국에서 주목할 성과를 보여주는 지역이다. 강진군의회는 두 여성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이는 광주·전남 기초의회 사상 최초이며, 김보미 의장은 전국 최연소/여성 의장이자 강진군의회 의정 역사 최초 30대, 여성의장이다.

강진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와 성평등 강진을 향한 미래상을 그리는 이번 포럼에서 목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영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진군청 오정숙 팀장이‘강진군 여성친화도시 추진과정 및 성과’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으며, 6인의 강진군의회 의원이 성평등 강진 조성을 위한 릴레이 발언을 진행했다. 노두섭 의원(민주·의회운영위원장)의 ‘마을이 함께하는 아이키우기’를 시작으로 서순선 의원(민주)이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 유경숙 의원(민주·부의장)이‘농촌에서 맞돌봄·맞살림을 한다는 것’을 주제로 발언을 진행했다. 위성식 의원(무소속)의 ‘공동체 주도의 성·가정폭력 예방과 대응’, 윤영남 의원(민주·농업경제위원장)의 ‘여성농민이 당당하고 행복한 강진’, 정중섭 의원(민주·행정복지위원장)의 ‘성인지예산의 의미와 효과’에 대한 발언을 통해 향후 성평등 강진 조성을 위한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이후 강진군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강진푸소협동조합, 강진군가족센터 관계자가 강진군민과 함께 만드는 성평등 강진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김종분 원장직무대행은 “강진군은 전남을 넘어 전국에서 각광받는 여성친화도시 우수지역이자 여성대표성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지자체이다. 이번 포럼을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함께 돌보며 군정에 참여하는 성평등 강진의 미래를 그리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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