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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2022 개미진 판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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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2022 개미진 판 공연 펼쳐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2.11.0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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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 신명을 나누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된다!
국립남도국악원,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2022 개미진 판 공연.
국립남도국악원, 고성오광대 초청공연 2022 개미진 판 공연.

관객들과 신명을 나누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2일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서 (사)고성오광대보존회를 초청하여 ‘2022 개미진 판’ 공연을 펼친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지켜가는 전승단체로서 경남 고성군에 전수교육관을 두고 있다. 1974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탈놀이 보존단체로 2022년 현재 일반인과 학생 등 43,000여 명 규모의 전수를 비롯해, 약 120번의 해외공연과 1,300여 회의 다양한 국내외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지역문화예술교육과 다문화가정 전통연희 교육, 장애인 예술교육과 문화소외 지역(대상)공연 등을 펼치는 등 모범적인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단체로 인정 받고 있다.

2022 개미진 판 공연은 총 4마당으로 구성이 되었다. 첫 번째 마당 개미진 장단 ‘삼십삼천’ 은 남해안별신굿 중 들맞이굿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마당 개미진 소리 ‘새타령’은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에서 죽은 조조의 군사들이 원조(怨鳥)라는 새가 되어 조조를 원망하는 대목을 소재로 하였다.

이어 세 번째 마당 개미진 춤 ‘배김새’ 공연으로, 배김새는 ‘부정한 기운을 칼을 뽑아 후려치듯 도려내다’라는 의미를 가진 고성오광대 춤사위의 이름으로 고성오광대탈놀이 여러 과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네 번째 마당 개미진 신명 ‘대동의 마당’은 판굿과 버나놀이, 대동놀이 등 관객들과 신명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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