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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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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성료
  • 고영 기자
  • 승인 2023.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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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성료.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성료.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운영법인 목포YMCA)가 2022년 3월과 5월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무안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한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이 16개학교 연인원 8,6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으며 2022년 12월 31일 마쳤다.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교권 침해, 수업 방해, 학교폭력 등의 긴급 분리 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9명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가 학교별, 개인별 특성과 사례에 맞는 상담, 문제해결 사례관리,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함께한 회복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된 학교 현장은 관심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감을 느끼며 흡연, 무단이탈, 교권침해 등이 눈에 보이게 줄어들었다며 프로그램의 성과와 학생들의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행복지킴이 선생님을 통해 친구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며 좋은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용기가 생겨 학교와 교실에 적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행복지킴이 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장래에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행복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한 선생님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오는 공간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했으며,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하는 학생들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이수진 센터장은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갈곳을 잃은 아이들에게 안식처와 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는 정말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며, 9명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들이 학교와 학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어 좋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해준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이수진 센터장은 “관할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들의 역량강화에 더욱 힘을 기울이고, 보다 질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상 학생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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