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35 (토)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 선제적 가뭄극복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
상태바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 선제적 가뭄극복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3.01.1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안·신안지역 가뭄에 먼저대비한 사전 영농준비에 박차

무안·신안지역 가뭄에 먼저대비한 사전 영농준비에 박차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는 평년대비 60%의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심각단계인 저수지를 위주로 2023년도 선제적 가뭄 극복을 위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공사는 가뭄대비를 위해 신안군 지역의 10개소의 양수저류 시설물을 상시 가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우시 양수저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배수로 물가두기를 위해 퇴적토 준설을 실시하여 물그릇을 키워 양수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논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수방안을 계획하고 농업인들에게는 효과적인 물절약 실천방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9일 신안군 소재 탄동저수지에 저류용 양수장을 시험 가동하여 배수로 잉여수 발생시 상시 양수저류 할 수 있도록 관리자 교육과 시설물 점검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신안군 상수원의 고갈로 생활용수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공사관리 농업용수를 원수로 공급 요청한 비금면 광대제 외 3개소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안군의 경우 영농급수를 마치고 계속되는 무강우로 인해 현재 저수율이 5.3%인 청수저수지(청계면 청수리)의 저수율 확보를 위해 저수지 상류에 사용하지 않는 공공관정 1공과 개인관정 1공을 임차·보수하여 1월15일부터 하루 200톤의 지하수를 저수지에 양수하여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임차한 관정을 24시간 가동하여 5월31일까지 저수율 40%를 확보하여 청수저수지 수혜지역의 모내기 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영농기가 마무리 되는 10월까지 상시가동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수저수지는 수혜면적 38.8ha, 유효저수량 217천톤의 중규모 저수지로 청계면 청수리의 대체 불가한 유일한 수원공이다.

박형수 목포무안신안지사장은 “2023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수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상이변에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