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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태 본부장<코레일 광주전남본부>“철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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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태 본부장<코레일 광주전남본부>“철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의 아이콘”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3.01.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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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태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장.
지용태 코레일 광주전남본부장.

“철도,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의 아이콘”

2004년 개통한 고속철도는 획기적인 이동의 변화를 가져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해왔다. 전국을 반나절로 이용 가능케 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출장 패턴의 변화와 당일 여행을 확산하는 등 대중적이며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지난 2년 이상 지속되어 온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의 이동권이 제한받으며 고속철도 수요가 적잖은 감소를 가져왔다. 우리 지역에도 코로나19 이전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평년보다 25%이상이 이용고객이 줄었다. 이는 영업실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경영상태의 적신호를 끼치는 등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부하기에는 아쉬움이 컸던 한해였다.

다행히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약 14만여 명의 고객들께서 열차를 이용하여 우리지역을 다녀가셨다. 전년 동기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항공과 도로의 이용이 정체를 보인 것에 비하면 회복세가 빠른 편이다. 이는 평시보다 42회를 증편운행 하는 등 총 889회의 열차를 운영함으로써 With 코로나19 시대를 사전에 대응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연휴 기간 중에 철도를 이용하신 분들은 4인 기준 자동차로 이용했을 때보다 약 30배 정도의 탄소배출량 감축시켰기 때문에 친환경 운동에 동참했음을 자부하셔도 좋을 것이다.

철도는 환경친화적이다. 앞으로 우리 지역에 투입되는 열차는 기존 디젤기관차에 객차를 연결하여 운영하는 방식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동력분산식 고정열차로 운행할 것이다. 빠르면 3월부터 기존의 무궁화호를 대체한 EMU-150이 전라선과 호남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MU-150은 전기를 에너지로 이용한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가감속 능력이 뛰어나 운행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전기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순천~진주간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KTX이음 열차가 운행하게 되어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리던 운행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부산이 보다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음은 물론 동서 화합을 위한 교통수단으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에서 오후에 출발, 부산에 도착하여 자갈치 시장에서 신선한 회를 먹고 당일 저녁에 여유있게 돌아오는 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철도를 이용한다는 것, 이것은 단순히 경제적 실천을 나아가 친환경 실천을 지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코레일 광주전남본부는 수도권과 부산권에서의 우리 지역의 방문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철도문화를 선도할 것이며 아울러, 금년 4월에 시작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밝은 지역 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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