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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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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모색
  • 정은찬 기자
  • 승인 2023.02.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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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투기 소음 관련 관‧군 소통창구 ‘소음협의체’ 회의
광주광역시-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모색.
광주광역시-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음저감 협력방안 모색.

군 전투기 소음 관련 관‧군 소통창구 ‘소음협의체’ 회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제4차 소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군 공항 소음으로 고통을 받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광주시와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2020년 12월 군 전투기 소음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모의비행 훈련 확대, 이륙 후 신속한 고도 상승으로 소음 노출 최소화, 늦은 시간 비행 훈련 자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회의는 코로나19로 대면회의가 중단된지 1년3개월 만에 관‧군이 만난 자리로, 양 기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소음저감 방안을 논의했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군소음보상법으로 소음피해에 대해 일부 주민이 보상을 받게 됐지만, 보상에서 제외된 주민의 소음피해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확실하고 책임 있는 소음저감 방안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정섭 제1전투비행단 부단장은 “모의비행 훈련 확대, 이‧착륙 절차 개선, 야간비행 훈련 자제 등 소음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축소된 부대 초청행사 등 민원 예방을 위한 부대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광주 군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저감을 위해 자료를 공유하고, 저감 방안을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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