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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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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3.03.06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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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에 나서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 실시.
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 실시.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에 나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이 3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인 ‘지세움’에서 ‘2023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협의회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함이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간부들과 담당 부서 과장, 지세움 운영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세움’은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소한 주간보호형(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및 맞춤형 지원기관이다. ‘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 개별 특성에 맞는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학생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논의에 앞서 ‘지세움’ 시설을 전반적으로 둘러봤다. 학생들이 지내는 숙소, 프로그램 운영 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아이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 관계회복을 위한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 운영 방안 등을 고루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지세움에 참여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담 및 치유사례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 운영 ▲친구와 함께했던 우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일상 회복이 이루어졌던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피해 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 부모가 겪은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모두가 고심하는 자리가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광주교육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예방을 위한 인성 교육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교폭력 예방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안 발생 시에는 피해학생에 대한 온전한 회복 지원과 가해학생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위드 프렌즈 ▲어울림 등 운영으로 존중과 배려, 소통의 문화를 조성해 학교 폭력 예방에 힘쓴다. 더불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인 지세움 및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피해학생 및 학부모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가해학생의 자발적 책임인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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